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험가(던전앤파이터)/작중 행적 (문단 편집) ==== [ 엔딩 ] ==== >오랜··· 싸움이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고 갈망한··· >우리의 불꽃으로! 마침내 불의 숨이 멎었습니다! >---- >승리를 연설하는 연합 사령관 이리네 바칼의 죽음으로 전쟁은 소강 상태가 되자 생존한 인원들 전원 폭룡왕의 정전에 모여서 모습을 드러내자 이리네가 승리를 선언한다. 연설이 끝나자 그제서야 바칼에게서 승리했다는 현실감을 확신하게된 천계 연합군은 환호한다. 하지만 환호하기엔 아직 일렀다. 바칼의 마지막 단발마로 인해 천계 주변 지반이 완파되어 무너지려고 하고 있었기 때문에 플로는 다 끝난 전장에서 죽기 싫으면 일단 움직이라고 호령함으로서 천계 연합군 전원 황급히 자리를 피하자 모험가 일행도 이제 연합군을 뒤따라 안전한 장소로 피신하려고 하지만 모험가는 [[주베닐]]의 모습이 없는 것을 눈치채고 다른 곳으로 먼저 발걸음을 옮기기로 한다. 그리고 모험가의 예상대로 주베닐은 게이볼그가 파괴된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은채 멍하니 게이볼그의 잔해를 지켜보고 있었다. 주베닐은 원망하던 선조가 동료들의 목소리를 통해 배신한 것도 아니고, 더욱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혼란해하던 중에 모험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주베닐도 모험가의 모습을 발견하자 다들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데 왜 여기있냐면서 전공자들에겐 엄청난 보상이 있을 테고 모험가 일행의 공이 가장 큰 만큼 부디 잘 받았으면 좋게다고 하지만 주베닐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모험가는 주베닐은 어찌할 것이냐는 질문에 자신은 보상을 받을 자격없이 잊혀져야 할 사람일 뿐이라고 소개한다. 모험가는 자신의 질문의 타이밍이 나빴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정말 묻고 싶었던 왜 이곳에 혼자 있는 거냐고 질문하자 주베닐은 지난 백여 년간 일어난 희생의 가장 큰 책임에 있는 사람이자 배신자의 후손이 무슨 낯짝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냐고 다시 소개한다. 주베닐은 지금까지 숨겼던 자신의 정체를 모험가에게 털어놓게 된다. 바로 게이볼그를 제작한 사람 중 하나이자 모두를 배신해 최악의 폭정을 연장되게 만들었던 자, 그리고 마이스터 오드뤼즈와 쿠리오에게 넘겨져 자라난 먼 선조의 후손인 자신은 배신자의 후손이라는 것 외엔 자세한 사실을 알지 못했고, 그저 배신자의 후손으로서 속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한때 원망하고 경멸했던 그 선조는 7인의 마이스터의 일원인 [[마이스터 테네브|테네브]], 그것이 자신의 혈통이며 자신의 이름은 [[마이스터 쿠리오|쿠리오]]라고 밝힌다. 모험가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라는 듯이 듣고있는 모습으로 놀라지 않자 주베닐도 의아해하는데, 모험가는 놀라 이유가 없다는 말에 모험가 역시 자신의 정체를 꿰뚫은 채 믿어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모험가에 주베닐은 방금 전까진 자신의 선조를 원망하고 경멸했고 그게 당연했다고 한다. 그 선조의 멍청한 선택 때문에 태어나서부터 죄인처럼 숨어지냈고 그로인해 원망은 점차 커졌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살아남아 그리고 이 죄를 씻어내 더러운 배신자의 죄를 씻아내기 위해 다른 죄는 얼마든지 지어도 좋다고 각오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 이 죄를 씻을 수만 있다면 그 무엇도 상관없다고 말이다. 하지만 오늘, 단 하루의 혁명으로 인해 증명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7인의 마이스터는 틀리지 않았고, 더욱이 테네브는 배신자가 아니였다는 점이다. 결국 아무것도 모른 자신은 그저 나뛸기만한 '''애송이(Juvenil)'''였다고 자책과 울분을 터트린다. 허나 그런 주베닐의 말을 모험가가 부정한다. 왜냐하면 모험가가 보기엔 주베닐은 이미 어른으로서, 영웅으로서 할 일을 마쳤다고 위로한 것이었다. 비록 단 한사람의 위로일 뿐이지만 그 말을 주베닐의 울분과 자책이 가득했던 가슴 속에 스며들었고 주베닐은 그렇게 말해주어 고맙다고 감사한다. 그리고 두사람의 대화가 끝나자 때마침 다른 모험가의 일행들도 도착했다.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궁금해하는 미쉘의 의문에 미쉘은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만 했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주베닐은 문뜩 이 위험한 위치에 모험가 일행이 모인 것은 무슨 연유냐고 의아해하는데, 미쉘이 일행끼리 할 이야기가 있다는 말에 주베닐은 모험가 일행이 이대로 떠나려고 한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정황상 게이볼그 가동 이전에 미쉘로부터 모험가 일행이 미래에서 온걸 들은 걸로 추정된다. 그도 그럴것이 승리의 공로자들이 말 없이 떠나려는 것도 바로 알아체고,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 아마 차원의 왜곡이 사라지기 시작해 자신들의 개입을 숨기지 못할 경우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미쉘이 주베닐에게 사전에 따로 얘기해 둔 것으로 보인다.] 미쉘은 주베닐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게되자, 주베닐은 말없이 떠나려고 하자 당황한 미쉘이 무언가를 부탁하려고 하지만 주베닐은 [[미래|알아선 안될 것]]을 알았으니 정리되는 대로 자신은 떠날 것이고 어차피 처음부터 이름 같은 것은 남길 생각이 없었다고 안심하라고 확답한다. 미쉘은 그런 주베닐의 뒷모습에 감사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감사한 것은 주베닐 자신이라며 천계 연합군이 피신한 건화문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모험가 일행은 떠나기 전에 상황을 정리해 사태는 정리되었지만 바칼의 죽음은 원래 역사대로 이루어졌어도 그 전에 일어난 사건들이 과연 감당할 만한 변화일지 알 수 없는게 불안점이었다. 이대로 원래 시간대로 돌아갔는데 모든 것이 바뀌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는 시란의 말에 미쉘이 무엇이 바뀌었는지 인지조차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부정적인 생각이 가속화하고 하다못해 자신들이 한 일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길 기도하는게 할 수 있는 전부였고 일행들 전원 바하이트로 복귀하게 된다. 한편, 건화문에서 승리의 환희가 한창인 중에 주베닐이 뒤늦게 도착하게 된다. 이리네는 모험가 일행의 행방을 묻자 주베닐은 그들이 떠났다고 보고하기만 할 뿐이었다. 당연히 대영웅의 실종에 경악한 플로가 전쟁이 막 끝난 참에 보상도 없이 떠났냐며 경악하자 주베닐은 그쪽도 사정이 있다면서 추가로 그들이 자신들의 기록을 남기지 않길 바란다는 부탁을 일러둔다. 모험가 일행이 아무런 보상없이 떠난 것도 경악스러운데, 승리의 공로자가 일체의 기록도 원하지 않는다는 더더욱 경악스러운 말에 로자가 영웅으로서 후대에 알려야 하지 않냐고 주장하는데, 주베닐은 누구를 위해서냐고 질문하자 로자는 당연히 미래를 위해서라고 주장하자, 주베닐은 결국 지금 우리와 함께 한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였냐고 지적한다. 더욱이 그 오랜 기간 미래를 위해 많은 희생을 했으니 오늘 만큼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만을 위해보는 것도 좋지않냐고 한마디 거들자 결국 이리네가 그 뜻을 존중해주겠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전쟁은 끝났지만 아직 모든 것이 정리된 것은 아니였다. 모험가 일행이 떠난 것으로 정신차린 천계 연합군 일행들은 그제서야 전후처리가 남았고 시원섭섭함을 털어내기 위해 움직이기로 한다. 플로는 바칼의 잔당의 처리와 난장판의 정리를 위해 연합군 부대원들을 이끌고 간다. 로자는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잔당들이 토벌하기 위해 있을만한 곳을 선별해서 토벌대를 꾸리기로 한다. 이리네가 이제 더이상 희생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첨언하자 급하지 않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발걸음을 옮긴다. 이리네는 두사람이 자리를 비운 후 남아있던 사라에겐 배신자의 오명을 씻을 수 있다고 기뻐하자 그 말에 사라는 무언가 말할려고 했지만 이내 입을 다물어버린다. 사라는 단장에라도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을 간신히 다잡고선 잠시 본가로 찾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가족을 잃은 후 단 한번도 찾아가지 못했다고 말이다. 이리네는 그녀의 부탁을 수락하고 사라도 고향을 가기 위한 채비를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주베닐. 그는 조금 이른 이야기라면서도 이리네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고 싶었다. 먼저 자신은 이곳을 떠날 생각을 밝히자[* 원래부터 떠나거나 전쟁 중에 죽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리네는 어째서냐고 반문하지만 그야 이리네가 알고 있는 자신의 정체 때문이라고 한다. 주베닐은 계속해서 모른 척 해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래달라고 부탁한다. 더불어 주베닐의 진짜 부탁은 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바칼을 몰아내고 천계를 되찾았을 때, 만약 무언가 상징적인 것이 필요하다면 오래전 희생하여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해준 그들을 기리는 이름, 일곱 명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되찾은 나라의 이름을 새로 짓는다면 '[[지벤 황국|지벤]]'이라고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리네도 지벤{{{-2 (Sieben)}}}은 필히 [[7인의 마이스터|그들의 숫자]]임에[* 어쩌면 테네브가 현대의 역사가들에게 배신자보다는 바칼이 꾸민 거짓이거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일어난 사태였다고 의심하게 된 이유의 시초일지도 모른다.] [[마이스터 테네브|그]]를 용서했냐고 하자 이미 진실을 알고 응어리가 풀린 그는 꼭 용서해야 했던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부탁이니 새로운 국가라고 해도 한 국가의 이름을 이런 식으로 간단히 지을 수 없는 것은 안다고 첨언한다. 이리네는 그런 부탁에 그들이 남긴 기술과 유산으로 승리를 쟁취한 만큼 고려해보겠다면서 이리네도 한가지 부탁하는데, 부디 주베닐이 떠나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줄 수 없냐고 하자 주베닐도 잠깐 망설이게 된다. * [[주베닐]]은 이리네의 부탁을 들은 후 시간이 흘러 이터널 플레임과 혁명에 참여한 위인들이 기리기 위한 묘지에 꽃 한송이를 헌화하면서 떠날 채비를 마쳤다. 그러자 사제복을 갖춰입은 [[연합 사령관 이리네|이리네]]가 황급히 찾아갔다. 떠나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겠냐는 애원에도 불구하고 주베닐은 그저 이리네에게 사제복이 잘 어울린다는 한마디를 남긴 채 본래의 역사대로 기록되지 않은 채 목적지도 없는 여행길에 오르며 홀가분한 표정으로 떠나게 된다. * [[제너럴 플로|플로]]는 블랙로즈단과 컴퍼니 도흐, 아니 도흐가 아닌 자가 이끌게 된 [[더 컴퍼니]]의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수도 복구작업에 힘쓰게 된다. * [[로자 유르겐|로자]]는 잠도 아껴가면서 힘쓴 나머지 함께 한 동료들과 함께 다크서클이 생길 정도로 밤낮없이 일하며 전후처리에 힘쓰고 있었다. * [[사라 웨인|사라]]는 고향으로 귀향한 후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모아 아이들을 돌보며 가족을 잃은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후일담인 웹스토리에서 방황하다가 만난 전쟁 고아들이 사라를 위로해주고, 사라 역시 죽은 가족들이 천계를 위해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였던 것을 생각하며 천계의 새로운 미래가 될 고아들을 보살피기로 결심한다. 말하자면 일종의 [[보육원]]을 차린 셈. 이후 원래 역사대로 보살핀 고아들 중 한 명을 양녀로 입양해 웨인 가를 계승시켰지만 이 노력이 무색하게도 500년 뒤, 천계 반란을 마지막으로 웨인 가의 이름조차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다.] * [[연합 사령관 이리네|이리네]]는 유혈 사태와 지친 민중을 이끌 구심점이 필요했던 지금의 천계를 위해 대사제로 추대되어 사실상 천계의 새로운 지도자이자 한 명의 왕으로 등극하고 연설을 시작하게 된다. >···천계를 위해 기꺼이 희생한 이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두번 다시 바칼과 같은 이에게 천계를 빼앗기지 않도록 항상 준비할 것입니다. 불꽃이 되어 오늘을 기다렸던 모두의 영혼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으리라 믿으며··· '''오늘 천계가 해방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천계인들이 환호와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새로운 나라의 이름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